Group Exhibition 『제 3의 풍경』
장 소 영등포구 문래동 2가 34-9번지
전시기간 2018.03.31~2018.04.15
큐레이팅 현소영
참여작가 김규식 양은영 현소영 Antoine FELIX


제 3의 풍경_전시전경(왼 김규식 작, 오른 Antoine FELIX 작)_2018

제 3의 풍경_전시전경(현소영 작)_2018

제 3의 풍경_전시전경(양은영 작)_2018
<전시 서문>
“제3의 풍경”은 미적 관찰을 통해 실재를 탐구하고 관계를 통한 영역의 확장을 경험한다.
양은영은 도시계획에 의해 조성된 정원에서 가꾸어지는 식물들의 인공적인 질서와 도시의 폐수가 흘러가는 하수구의 형태의 중첩을 통해 살아있지만 살아있지 않은 현대사회의 모습을 <보편적인 풍경>으로 그렸다. 이후 <가려진 공간>에서 <보편적인 풍경>의 이질적인 대립관계를 강조함으로써 현재적 풍경의 이면을 극대화했다.
현소영은 발견된 오브제에 담긴 행위의 풍경에 주목하고 의도적으로 부각시켜 파생되는 이미지가 던진 물음에 대한 각자의 답을 그들의 풍경으로 남겼다.
<공사장 펜스>는 Antoine FELIX가 2012년 서울에서 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풍경은 나 자신과 이미지가 통제하는 영역이 투영된 경험의 구성이다. 그의 터무니없고 순진한 제스처는 현재의 도시환경에 의문을 제기한다.
원근법은 실재를 더 사실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방법이다. 김규식의 <원근법 실험>은 이러한 원리를 뒤집어 사진의 전제를 대상은 어떻게 재현되는가에서 재현된 것은 어떻게 실재하는지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우리는 지금의 풍경에 주관적이고 선택적인 관여를 시작한다.
출품작

보편적인 풍경_종이에 연필_109.2×79cm_2014
